[맛있는 우리말] 17회 : 공공언어 바로쓰기<br /><br />"번아웃 된 거 같다"라는 말 들어보셨죠?<br /><br />"불태우다"라는 뜻의 영어 표현 '번아웃'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·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에 빠지는 증상을 말하는데요.<br /><br />현대인이 자주 앓는 증후군입니다.<br /><br />이라는 우리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'트라우마'는 큰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것을 말합니다.<br /><br />'상처'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국립국어원에서는 라는 우리말로 순화할 것을 권장합니다.<br /><br />요즘엔 '코로나 블루'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겪은 사람들이 느끼는 무기력 등을 말하는데요.<br /><br />'블루'라는 영어보다 이라는 우리말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!<br /><br />공공언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쓰려는 노력은 계속돼야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